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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하며 살고 있는가?

강용
2022-06-29
조회수 328


 당신은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하며 살고 있는가?



스타일은 이미지에 영향을 받는다. 

사람마다 고유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너무 벗어나면, 스타일과 부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스타일은 나의 이미지를 얼마나 알고 활용할 줄 아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미지는 나이에 따라 변화하며 20대에 어울렸던 옷이 30대에 안 어울리는 이유는 이미지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인상 또는 분위기라고도 하는데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뀌기도 하지만 내가 원하는 이미지가 있다면 

그런 분위기를 내기 위해 스타일을 조금씩 바꿔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첫 번째는 이미지에 속는다(편견)이다.

생김새만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이 케이스다.

 이미지는 상대방에게 어떤 느낌을 전달한다. 

그래서 면접볼 때 정장을 입는 이유가 되도록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고 싶기 때문이며 

어쩌면 '정장'이라는 같은 룰을 적용해 변수를 최대한 제외시키기 위함일 수도 있다.


소개팅에서도 마찬가지다. 

적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 정도의 소개팅에서 상대방을 다 알기란 어렵다. 

그래서 외면만 보고 저 사람은 어떨 것이다를 판단하게 되는데 외모에 비추어 판단했던 성격이 실제 성격과 달라 놀라거나, 

더 좋았던 경험은 우리가 이미지에 속거나 이미지로 꽤 많은 부분을 판단하고자 해서 생기는 결과다.


두 번째는 이미지를 원한다(결핍/성장의 동력)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없는 이미지를 원한다. 

실제 자신의 스타일과 원하는 스타일의 괴리가 있는 경우 이 케이스에 해당한다.

 나에게 없는 이미지를 원하기 때문에 워너비 이미지에 어울릴 것 같은 워너비 스타일을 사는데 

그렇게 구매한 스타일이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상황. 하지만 이건 결핍이면서 성장의 동력이다.

말투나 희미한 인상으로 다소 어눌하고 약한 이미지를 가진 정치인은 눈썹 문신 하나로 인상이 또렷해졌다.

 여자와 남자 모두 눈썹이 이미지에 주는 영향은 크다. 

내가 어떤 이미지를 원할 때 그런 이미지를 가짐으로 해서 남들도 나를 그런 이미지로 봐주는 것. 

그 쌍방향의 시너지가 나를 원하는 이미지로 만들어준다.



세 번째는 이미지에 갇힌다(극복)이다.

예전에 쇼미더머니에 아주 잘생긴 래퍼가 나온 적이 있다.

자기는 래퍼인데 랩보다 얼굴에 주목을 받는 상황을 극복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외모 역시 이미지다. 

그 잘생김이 주는 축복도 있지만 외모에만 한정되는 고충도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어쩌면 주위 사람들이 보는 이미지로부터 나를 확장해가는 과정이 아닐까 한다.

 관계에 따라 보여지는 이미지가 일부이듯이 당신이 나를 보는 이미지는 나의 일부일 뿐이다. 


우리는 지금도 이미지를 이용하거나 이미지에 속으며 살아간다. 

이미지는 한 사람의 일부이자 나의 일부일 뿐이다.

 당신은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하며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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