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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과 완벽주의에 대하여

강용
2021-11-18
조회수 965

자존감과 완벽주의  

낮은 자존감이란 자기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부정적이고 자학적인 견해를 갖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 속에 심각한 부조화 즉 열등의식, 무력감, 죄책감, 허풍이나 과장, 남을 비판하는 것, 자기합리화, 완벽성, 수줍음과 소심함, 자기평가절하를 갖게 한다. 위와 같은 감정들을 유발하는 자신감의 결여는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파괴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인간관계를 굴절시키고, 삶의 순순한 동기를 파괴하며, 육체적-정신적 질병을 초래한다. 

낮은 자존감과 완전주의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자존감의 근거를 외부적인 요인에서 찾으려 한다. 어떤 뛰어난 행적을 통해 인정을 받는다던가, 남들보다 생활의 규칙들을 더 잘 순응함으로 인정을 받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 이것은 자신의 자존감을 위협하므로, "좀 더 열심히"라는 상향적인 인생관을 가지게 된다. 이는 그 사람 안에 완전주의적 인생관을 형성해서 항상 자신이 도달할 목표 이상의 기준을 제시함으로 절망과 죄책감을 경험하게 한다. 

이렇게 볼 때 낮은 자존감이 일상생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상 어린 시절 받은 상처에 대한 방어기제라고도 볼 수 있다. 정당한 정서적 요구가 계속적으로 좌절된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적당한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사고 속에 비합리적이고 비현실적인 사고의 왜곡을 익히게 된다. 

이처럼 낮은 자존감은 사고의 왜곡을 불러와 모든 사건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며, 결국 이러한 강박적인 관념에 의한 일상생활은 무슨 일을 하던지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거나 하지만 실제로 그들은 자유로움이 없으며 "아직도 부족해"라는 완전주의적 생활을 갖게 되어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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